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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소식

HSG성동조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형 공급 계약 체결

기업체소식|입력 : 2023-05-17

화면 캡처 2023-05-17 105848.png

   

경남 통영 HSG성동조선이 수천 억 원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형 공급 계약을 맺었다.

   

HSG성동조선은 516,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920MW급 대만 창화 2b & 4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설치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해상풍력 세계선도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와 두 회사 경영진,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HSG성동조선이 오스테드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33기를 제작해 공급하는 수천억 원대 계약으로, 5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계약이며, HSG성동조선이 하부구조물을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점과 국내에서 처음 석션 버켓형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이라는데 큰 뜻이 담겼다.

   

이번 계약 발주사인 오스테드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우수한 기술 경험으로 세계 28개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해상풍력 세계1위 기업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초창기 시절인 2013년부터 국내 공급사들과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무엇보다 철강, 타워, 하부구조물, 해저 케이블과 같은 해상 풍력 분야에서 여러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이들이 세계를 이끄는 공급사가 되도록 지원해왔다.


오스테드 코리아 최승호 대표이사는 오스테드는 미래를 대비해 한국과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기술력 있는 국내 공급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공급사와 협력하고, 국제 해상 풍력 공급망에서 한국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해수와 맞닿은 부분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므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초대형 구조물을 제작해야 하는 특성상 넓은 터와 설비, 공급 경험이 확보되어야 시장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오스테드 해상풍력 공급망에 합류하고 세계 해상 풍력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현재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해상풍력 발전사들과 수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HSG성동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파급효과로 고용증대, 대규모 자재 구매, 시설/설비 투자를 비롯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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