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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섬을 구하는 다이버 바다 속 정화활동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9월 6일, 경남도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바다 속 정화활동을 성황 속에 벌였다.
이번 행사는 바다오염과 지역소멸 위기에 맞선 사량도 주민들이 <플라스틱 없는 사량도> 라는 구호 아래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벌인 행사였는데, 전국에서 찾아온 다이버와 수상안전관리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185명 다이버들은 진촌 앞바다 2개 구역으로 나눠 바다 속 정화활동을 벌였는데, 지속가능발전 포럼 참가자 100여명과 다이버 가족들도 주변 바닷가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우며 플라스틱 없는 사량도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바다 청소에 참여한 다이버들은 “오늘 건져올린 바다쓰레기 가운데 폐어구와 낚시쓰레기가 가장 많았다 ”며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오늘 사량도까지 찾아와 수중정화활동을 벌여주신 전국 다이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사량수협, 무학을 비롯한 후원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활동이 단순한 수거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행사로 바다생태계 보전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바다 속 정화활동을 벌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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