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 오랜 세월 함께 해 온 두 거장, 깊은 음악 교감
바이올린 거장 정경화와 세계적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오는 9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을 받으며 음악계에 등장한 정경화는 지난 50년 동안 데카, 도이치 그라모폰과 같은 세계적 레이블로 모두 33장 음반을 발표하며 수많은 명반을 남겼다. 1995년에는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에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뽑은 ‘최고의 기악 연주자’에도 뽑혔다. 2017년에는 그라모폰 명예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거장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와 오랜 음악적 파트너이자 ‘영혼 동반자’라 이르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1990년 제12회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그는 이 시대 최고 쇼팽 스페셜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쇼팽 콩쿠르, 부조니 콩쿠르를 비롯한 세계적 권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A 장조를 비롯해 낭만주의 시대 대표적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을 연주한다.
정경화와 케빈 케너는 이번 공연 이후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우스터, 프린스턴, 토론토와 같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055-650-0400/ www.timf.org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 통영방송 www.tbs789.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 |비밀번호 :
0/300bytes
최근뉴스
olleh TV 채널 789
통영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