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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서비스 프로그램 제안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최한 ‘통영시 해양관광 이해관계자 포럼’이 10월 1일 열렸다.
통제영 역사홍보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통영 해양레저 산업 현황을 살피고 KTX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전망 아래 지역 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제에 나선 채동렬 박사는 ‘통영시 해양레저관광 정책 리뷰와 발전 방향’에서 통영이 길고 복잡한 해안선과 800여 개에 이르는 섬을 보유한 세계 최고 요트 세일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산업 위기를 해양레저관광 육성 기회로 활용했어야 했으나 그 추진이 미미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통영 연안 지형·지리·기후상 장점을 최대로 이용해 동북아시아권 요트 세일링 성지화를 정책 분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요 과제로는 요트 하버 네트워크 구축이 제안됐는데, 5G 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도내 마리나와 항만, 어항구역 내 레저선박 정박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공간에 제공하고, 구역마다 서비스와 편의시설 이용 정보를 네트워크로 제공함으로써 레저 선박 이용자가 더 편리하도록 하고, 공간을 효율성 있게 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공유경제 흐름에 맞춰 공공요트 공유제 도입 방안도 자세히 논의됐는데, 요트를 소유하지 않은 사람도 싼 비용으로 요트를 쓸 수 있는 공유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요트 대중화에 힘쓰고, 시범사업 이후 위탁사업자에게 요트 구매비 일부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진금주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서는 김태균 통영시의회 의원, 이재형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박출이 한국수중레저협회 경남지부 지부장, 박정서 경상남도 요트협회 전무이사가 참여해, 통영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제도상 지원 체계 방안과 이해관계자 제언을 나눴다. 특히, 수중 인공 구조물 설치와 프리다이빙 국제대회 유치, 대형 리조트 관광과 해양레저 연결, 크루즈 관광과 해양레저 연결과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자세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해양관광 이해관계자, 전문가, 지속협 관계자, 시민 6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상국립대학교 RISE사업단, 경남도립남해대학 RISE사업단이 주관했다.
통영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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